경제&부동산

시험공부하다가 쓴 부동산 경매 이야기(feat. 시험공부보단 부동산, 경매가 재밌다)

this’myworld 2023. 9. 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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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시험이 있어서 퇴근 후 스터디카페에 왔다.


기출문제를 풀고 있는데 맞춰야되는 것도 틀리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문제가 잘 안 풀리니 문 앞에 있는 자리여서 집중이 안된다는 둥, 자꾸 다른 탓을 하게 된다.


공부를 어느정도 하고 쓰려고 했던 블로그를 먼저 쓰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 나는 서쪽으로 퇴근한다. 퇴근하는 방향이 서쪽이라는 말이다.


덕분에 이런 풍경을 종종 볼 수 있어서 좋다. 해지는 것이 멋있는 하루였다.






<아파트 경매매물 알아보기>

1. 오늘은 뭐에 대해서 쓸까? 좀 재밌는 주제가 없을까 하다가 지난번에 했던 포스팅의 마지막 말이 생각났다.


2. 경매!


3. 사실 뭐 재밌는 주제까진 아니지만 한번 끝을 보고 싶은 주제이긴 하다.


4. 쓰고 나니 경매의 끝은 없다. 계속 해야지


5. 아파트 매물을 알아보던 것을 잠시 킵해두고 경매 매물을 살펴보기로 했다.


6. 첫 번째로 성남 분당지역을 봤다. 지난번부터 봐오던 물건인데 위치는 별로인거 같은데 조금 신경쓰이는 물건이 있다.


7. 야탑 SK뷰(2022 타경 1727)이다. 1층인 점 때문에 관심물건으로 두진 않았고 야탑역에서도 꽤 멀다. 걸어서 30분이라니… 다음 물건으로 넘어가자


8. 다음은 하남덕풍역파크어울림이다. 여기가 또 나왔나?라며 보니까 저번에 나왔던 물건이 대금미납되었다.


9. 사건번호는 2022 타경 62265. 배당신청을 안한 대항력있는 세입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물건이다.


10. 다음 입찰 기일은 10월 10일인데도 유찰이 될 확률이 높다.


11. 하남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물건은 덕풍벽산블루밍 아파트이다.


12. 층수가 낮은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소유자 점유 중이고 이미 한번 유찰되어 낙찰될 수 있을 거 같다.


13. 학교와 인접하고 하남시청역이 도보 10분거리이다. 실거래가는 아래와 같다.





14. 7월까지 5.6억에 거래되었는데 8월에 6.65억이라고?


15. 너무 뛰는 실거래가는 일단 제외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실거래가를 보더라도 이 경매 물건은 이번에 낙찰될 만큼 매력적이다.


16. 당연한 말이겠지만 지난번 알아본 하남 미사 8단지와 덕풍 벽산블루밍을 비교하면 하남미사의 집값이 더 잘 회복되었다.


17. 하남미사는 올해 초 가격 대비 대략 1억 이상 거래 건수가 7건이고 덕풍 벽산은 1건인데 덕풍 벽산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탓도 있겠다.





18. 어찌 됐든 덕풍 벽산블루밍도 매력적인 가격에 사면 꽤나 괜찮을 거 같다.


19. 다음 그동안 관심을 못 가졌던 용인 수지 쪽으로 돌아오면 많이 보던 아파트가 보인다.


20. 죽전동 동성아파트! 일단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


21. 경매 매물로 나와 있는 106동은 로얄동이 아닐 거 같지만 이 단지의 매력은 탄천이다. 그리고 죽전 이마트이다. 여기 이마트가 규모가 꽤 크다.


22. 역시나 실거래가를 한 번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이상하리만큼 실거래가 잘 없다. 세대수가 적어서 그런가?



23.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보다. 죽전에서는 다른 쪽의 아파트 단지가 더 인기 있는 걸 수도 있겠다. 현재 호가는 7억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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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일단 경매 매물은 여기까지 보고 다음에 포스팅할 주제가 생각나서 잠시 적어 볼까 한다.


25. 내가 살 집을 사는 것은 “투자” 목적도 있지만 “주거를 해결”하려는 목적이 크다.


26. 하지만 내가 본 우리나라의 5060 어른들이 자산을 불리게 된 방법에는 좋은 실거주 아파트를 가지고 더 유망한 곳으로 이사를 다녀서 자산을 불린 경우가 많다.


27. 물론 그들의 시대와 내가 살아갈 시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부터가 다르겠지.


28. 지금까지 본 것들 때문인지 나는 저점에서 사서 시세차익을 누리고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 (욕심을 좀 버려야 되는데…)


29.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부동산이 끝물이라고들 말하고 다닌다.


30. 나는 기본적으로 “좋은 입지의 부동산은 무조건 우상향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31.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저성장, 성장동력 상실 등의 이유로 부동산이 어떻게 될까 걱정했는데 어떤 기사를 읽고 생각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었다.


32. (30번에서 적은 생각의 변함은 없지만) 내가 읽은 기사를 정리하고 공유해보고 싶다.


✔️총평
요즘 경매에 조금 소홀했지만, 경매는 항상 내 옆에 있다. 나도 경매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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